[1책_19.10.20] 1부_열정에 따르지 마라_열정의 배신, 칼 뉴포트
프롤로그
# 저자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뭘까?"를 질문해봄(16)
# 만약 '열정을 따르라'가 잘못된 조언이라면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올바른 조언은 뭘까? 에 대한 질문의 답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명제는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17)
1부 일의 원칙, 첫번째 열정에 따르지 마라
1장 스티브 잡스는 거짓말쟁이
# 열정론이란 "직업에서 행복을 얻으려면 우선, 당신의 열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한 후 그 열정에 맞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25)
# 하지만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은 사실 끔찍한 조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26)
# 열정론을 강조한 스티브 잡스 또한 그 성공과정에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애플은 열정의 산물 같은 게 아니라 별 볼 일 없는 계획이 기대를 뛰어넘어 성공한 행운의 결과였을 뿐이다. (30)
# 스티브잡스의 연설에서 얻을 수 있는 명제는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건 좋은 일이다'는 점 일뿐, '자신이 사랑하게 될 일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답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0)
2장 열정은 속임수다.
# 일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력이 갖춰질 때까지요. 그 기간이 가장 힘든 단계다. (33)
# 여러분의 문제는 직접 해 보기도 전에 모든 일을 미리 판단하려 든다는 거예요. 그건 정말 큰 잘못이에요. (33)
# 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일을 즐기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할까? 에 대한 연구 결과의 결론은
1. 일에 대한 열정은 드물다 - 취미 또는 여가활동에 대한 열정은 96%이고, 교육, 직업과 관련된 열정은 4% 밖에 차지하지 않음(36)
2. 열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누가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여기는지 예측하는 강력한 지표는 '근무 연수'라는 점을 발견, 직업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열정적인 직원들은 열정을 따른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충분히 능숙해질 만큼 오래 일한 사람들이다. (38)
!) 나의 반론 : 근무연수, 즉 오래 일한다는 요소는 직업에서의 행복에 있어 필요조건이다. 직장에서 오래 일했다고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직장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오래 버티는 게 아닐까..? 예컨대, 직장에서 다른 일 하는 것이 무서워서 그대로 있는 경우, 당장의 월급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인생이 망할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해 그냥 버티는 사람 또한 많다.
3. 열정은 실력의 부산물이다 - 학계에서 연구한 이론과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학문이 알아낸 사실과 비즈니스 현실에서 알려진 내용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현재 확립된 동기부여 이론 중 '자기 결정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왜 우리는 어떤 일에 더 많은 동기가 부여될까?'는 질문을 하고, 직업에서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아래 3가지 기본적 심리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에서의 시사점은 직업의 유형과는 별 상관 없는 요소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문직, 단순 노무직, 행정보조직 인지 여부보다는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제대로 일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40)
자율성 : 스스로 자신의 일과를 통제하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
능숙성 : 자신의 일을 잘한다고 느끼는 것
관계성 :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
3장 열정은 위험하다
# 열정론이 사람들로 하여금 어딘가에 마법 같은 '딱 맞는 일'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일을 찾기만 하면 자신이 바라던 바로 그 일이라는 걸 단숨에 알아챌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심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43)
# 인생에서 직업의 역할에 대해 가장 관심을 가질 법한 연령대인 젊은이들 가운데 64%가 '직업에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44)
!) 나의 생각 : 젊은 사람들은 직업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직장 생활하면서 직관적으로 알게 된다. 직업에서 모든 게 완벽해도 만족스럽지 않은데, 일정 기간 직업 속에서 일을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계속 달라지게 된다. 이건 직장 일이 지겨워지기 때문이다. 결국 성취 뒤 다른 선순환에 들어가지 않으면 악순환에 들어가게 된다.
# 직장에서 일하기 전 대학생의 말 " 전 오직 제게 궁극적으로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대학을 졸업했어요" ▶ 직장에서 일하면서 든 생각 "저는 제가 정말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은 제가 뭘 잃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는걸요" (45)
!) 나의 생각 : 이전 문장에서 말했다 시피 성취 후 다른 선순환에 들어가지 않으면 악순환에 계속 빠진다..
# 열정론이 우리를 올바르게 이끌지 못한다면 그 대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자신이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하는 법을 찾고자 하는 탐구에서 비롯된 것이다..(46)